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 당선인의 회동이 예상 밖으로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후 양측 지지층에서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24일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과 맘다니 당선인의 회동을 지켜본 마가(MAGA·'미국을 다시 위대하게'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구호 및 강력 지지층)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인용하며 이들의 비판적인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가 진영의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는 자신의 엑스(X·옛 트위터)에 이번 회동에 대해 "지하디스트 공산주의자가 백악관 집무실의 대통령 책상 뒤에 서도록 하다니 말도 안 된다. 참 안타깝다"고 썼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오늘 맘다니가 집무실에 있는 것을 보고 진저에일 한 병을 마셔야 했다. 왜냐하면 이슬람 지하디스트들이 우리 정부에 침투해 아무 반발 없이 이슬람 지하드와 반미 가치를 홍보하는 걸 보면 물리적으로 역겹기 때문이다"라고도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루머는 "맘다니는 민주당의 얼굴이다. 맘다니와 그의 정책이 합리적이고 뉴욕에 도움이 된다고 여겨진다면 공화당은 어떻게 선거운동을 할 것인가"며 내년 중간선거와 2028년 대선에서 공화당이 참패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나 베르니코프 뉴욕시의원은 엑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맘다니를 "합법화했다"며 "지하디스트와 연계된 마르크스주의자 맘다니를 합법화해서는 안 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주에 지역구가 있는 엘리스 스터파닉 하원의원도 엑스에 "우리는 모두 뉴욕시가 성공하길 바라지만, 그가 지하디스트처럼 걷고, 말하고, 선거운동하고 지하디스트를 지지한다면, 그는 지하디스트다"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'책사'였던 스티브 배넌은 이번 회동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교묘함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"그는 맘다니를 띄울 것이고 맘다니는 뉴욕을 붕괴시킬 것이다"며 "트럼프는 맘다니가 마르크스주의자 지하디스트이기 때문에 그가 무너지도록 내버려 둘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동을 지켜보고 놀랐다는 반응은 맘다니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소속 뉴욕시 공익법무관인 주마네 윌리엄스는 뉴욕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회동에 대해 "상당히 충격적"이라면서 "이런 결과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빌 드블라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2516542909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